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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도만 높은 공갈빵'…평택을 보궐선거 무주공산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지난해 8월 경기 화성시 마도면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보석으로 석방된 후 입장을 밝히고 있다. photo 뉴스1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둘러싼 여야의 움직임은 중앙정치무대의 축소판이란 평가가 많다. 사법리스크에 아랑곳하지 않는 여당 후보 출마론, 지리멸렬한 국민의힘, 틈틈이 국회 진출을 엿보고 있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여기에 세력화를 도모하는 '부정선거 찬성론'까지 한데 얽혀 있는 곳이 이번 평택을 보궐선거다. 여야 모두 압도적 카드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평택을 지역구를 두고 '관심도만 높은 공갈빵' '무주공산'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평택을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이병진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이번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게 됐다. 이 때문에 조국혁신당은 '민주당 귀책 사유로 재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이라는 점을 앞세워 민주당의 평택을 무공천을 공개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민주당이 실제로 평택을을 비워둘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 적지 않아, 향후 쟁점은 '무공천 여부' 자체보다는 민주당이 어떤 인물을 어떤 명분으로 내세우느냐로 옮겨갈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이런 쟁점에도 불구하고 거론되는 여당 후보는 다름 아닌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다. 김 전 부원장은 지난 2021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등과 공모해 남욱 변호사로부터 네 차례에 걸쳐 민주당 대선 자금 명목으로 8억4700만원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2심에서도 징역 5년의 원심 그대로 선고받은 그는 지난해 8월 보석 청구 인용으로 석방됐다. 현재는 대법원 판결만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사법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출마설이 나오는 것 자체가 현 여당이 민심을 신경쓰지 않는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게다가 김 전 부원장은 평택에 연고도 없다. 강점은 중앙당·대통령실과의 접점이다.국민의힘에서는 평택을